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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이성민→송강호…끝내주는 출연복, 러블리 티파니 영

입력 : 2024-07-17 12:06:23 수정 : 2024-07-17 12: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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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이 ‘삼식이 삼촌’으로 대선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다뤘다. 티파니는 극 중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의 여동생이자 목적을 가지고 김산에게 접근하는 레이첼 정 역을 맡았다.

 

티파니 영은 송강호를 ‘국가대표 K-시네마 대표’라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선배님의 연기하는 모습을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 제 보석함에 평생, 오래오래 간직할 기억이다”라며 “제가 기억력이 조금 좋은 편이다(웃음). 선배님의 모습, 그날의 호흡, 온도, 최대한 다 기억하려 했다. 왜냐면 그 순간들이 제 연기 생활에 도움이 될 거 같더라. ‘이 대사를 이렇게 해석하시는구나’ 하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 최대한 흡수하고 싶었다. 저는 관찰하며 배우는 스타일이라, 제가 선배님을 자주 지켜보고 있어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라며 유쾌한 웃음을 짓는다.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에서 배우 티파니 영으로 100점짜리 변신이다. 가수, 배우, 뮤지컬 배우까지 일단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 마는 ‘완벽주의자’. 세계의 무대를 누비던 그는 언제부터 배우의 꿈을 꿨을까.

 

티파니 영은 “배우를 하겠다는 결심은 20대부터다. 시작은 30대에 했다. ‘내 선택으로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는 판단이 섰을 때 행동하게 됐다”면서 “삼식이 삼촌은 좋은 스토리와 세계관을 찾던 중에 만나게 됐다. 송강호·변요한 배우와 상의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스토리가 무대고 캐릭터는 퍼포먼스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하고 싶은 바람”이라며 연기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매 신 의상부터 대사 하나까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는 상황. 티파니 영은 “제가 집중하고 집요하게 고집부린 만큼 또 좋은 분들을 만날 거라 생각한다”며 미소 짓는다. 

 

이어 “친구가 그러더라. 첫 작품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송중기, 두 번째 작품이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 그리고 뮤지컬에서 1등을 하는 ‘시카고’를 하고 있으니 다음 작품은 대체 뭘 할 거냐고. 저도 제 행보가 궁금하다.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선배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대답한다.

 

한편, 티파니 영은 오는 9월 29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써브라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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