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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이 마지막이었다… 울산 HD, ‘축구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과 계약 해지

입력 : 2024-07-11 17:14:13 수정 : 2024-07-11 1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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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10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울산 현대와 광주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HD가 홍명보 감독과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이경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홍명보 감독은 2020년 12월 24일 울산의 11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2년 구단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 리고 창단 첫 리그 연속 우승을 이끄는 성과를 이루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울산 선수단을 이끌고 내년부터 새로 개편, 확대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A대표팀 75대 감독으로 오르며 울산과 홍명보 감독의 동행이 마무리되었다. 이에 울산 구단은 당분간 선수단을 이끌 감독 대행 자리를 현 수석코치인 이경수 코치로 지목했다.

 

이경수 코치는 선수 은퇴 이후 2008년 모교인 숭실대학교에서 약 12년간 지도자로서 경험을 쌓았다. 이 시기 중 U리그 권역 1위(2012), 추계대학연맹전 우승(2013),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2017) 등 업적을 세우며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감독직까지 맡게 됐다.

울산 HD 이경수 코치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산 HD 제공

이경수 코치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0년에 프로무대의 코치로 데뷔하게 됐다. 2년간의 수원삼성의 수석코치 그리고 스카우트로 활동하였으며,2023년 울산의 수석코치로 적을 옮겼다.

 

한편, 울산 구단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이경수 수석코치를 지원하며 정식으로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면밀히 후보군을 탐색하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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