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산이 인종 차별 피해를 입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산은 자신의 SNS에 “We're friends”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산은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유럽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쇼에 참석 이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이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산의 자리에만 방석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이 착용한 복장 또한 난해한 스타일로 이슈가 되며 차별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에 관해 산은 8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종 차별은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먼저 산은 “옷 같은 경우에는 피팅이 총 10벌 준비돼 있었다”며 자신이 고른 복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반대 분위기로 도전적인 의상을 통해 패션적으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석에 관해서는 “내가 그렇게 앉았다”며 “옆에 계신 분이 체격이 컸고 나도 체격이 있는 편이라 나 자체도 내성적인데 좁은 곳에 앉다 보니 죄송해서 앞으로 살짝 나와있던 것뿐”이라고 알렸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 월드몰 지하 1층에서 팝업 스토어 ‘애니티즈 인 아이스 시티(ANITEEZ IN ICE CITY)’를 개최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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