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이색 라이브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케이윌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원더케이 라이브(1theK Live) 채널의 '야외녹음실' 콘텐츠에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케이윌은 터널을 앞에서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애절한 감성을 자아냈다.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된 라이브인 만큼 자동차가 오가는 현장 사운드와 케이윌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특별한 장소에서 한껏 곡에 몰입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케이윌은 "쓸쓸하다. 외롭다. 슬픈 여름이다"라고 노래를 하며 느낀 감정을 전했다. 이어 케이윌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덧붙이며 콘텐츠를 마무리했다.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윌표 이별 노래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에 작사가 김이나의 이별 감성이 집약됐으며, 케이윌의 담백하게 표현된 음색이 더욱 슬픈 감정을 전달한다.
소설 같은 노래에 걸맞은 영화 같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현재(24일 오전 10시 기준) 301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신보 '올 더 웨이'로 컴백한 케이윌은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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