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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18일 기자회견 예고…부친 혐의 직접 해명한다

입력 : 2024-06-17 16:44:24 수정 : 2024-06-17 1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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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세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부친 혐의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17일 박세리희망재단에서는 “최근 알려진 고소 사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18일 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의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자회견의 목적을 밝혔다. 기자회견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과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사건을 수사해 온 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달 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전 유성구에서 국제골프스쿨을 운영하는 박 씨는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스쿨 설립을 추진해 왔고, 이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업참가의향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가 2016년 골프 인재 양성 및 발전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박세리희망재단 측 변호사는 “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한 것이고,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결정했다”며 “박세리 씨가 이사회에서 고소에 찬성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박 씨가 왜 박세리 씨와 상의 없이 이 같은 일을 했는지 묻자 “그 부분은 모르겠다”며 “박준철 씨는 재단 내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고 있지 않고, 직책도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한편, 최근 박세리 소유의 대전 유성구 부동산에 대해 법원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 중에는 지난 2022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된 단독주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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