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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방탄소년단 ‘1호 제대’ 멤버 진→“‘정준영 단체방’ 멤버 NO” 용준형

입력 : 2024-06-13 10:30:50 수정 : 2024-06-13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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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2024.06.12. jini@newsis.com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멤버들의 환영 속 전역한 방탄소년단 진부터 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진 전역 현장에 모인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중 처음 제대한 멤버다.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한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멤버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은 복무 중임에도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았다. 진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진은 전역 다음 날부터 아미(팬덤명)와 만난다. 그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이자 데뷔 기념일(6월 13일) 행사인 ‘2024 페스타(FESTA)’가 첫 번째 공식 스케줄이다. 

 

▲배우 전도연, 27년 만에 연극 무대 

 

전도연이 ‘벚꽃동산’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작품은 안톤 체호프의 고전을 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재창작한 공연이다. 회사의 경영 악화 로 저택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재벌 3세 일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도연은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에서 서울로 돌아온 송도영 역을 맡았다. 알코올 중독에 빠진 저택의 주인이다.

 

11일 서울 강서구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도연은 “개막을 앞두고 무섭고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연극을 선택한 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면서 “공연이 끝난 뒤 관객의 박수를 받고 나서야 ‘내가 뭔가 잘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설경구, 황정민 등 동료 배우들도 이 작품을 관람하러 왔다. 전도연은 “배우로서 피가 끓어 벚꽃동산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 공연이 다른 배우들에게 자극을 준 것 같아 힘이 된다”고 밝혔다. 폐막일인 7월 7일까지 90% 이상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중이다.

 

▲배우 이영애, 쌍둥이 자녀와 함께 5100만 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쌍둥이 자녀와 함께 5100만 원을 전달했다.

 

10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이영애는 TV조선 특집방송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를 통해 희귀질환과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가 시급한 초은이와 하준이의 사연을 접하고, 두 아동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 정승권 군과 승빈 양도 50만원씩 보태 총 5100만원이 굿네이버스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전액 초은·하준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영애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방송에 소개된 아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승권, 승빈이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이영애는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000만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 실현을 지향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정재, 제작사 래몽래인 경영권 편취 의혹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경영권 분쟁 중인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가 “경영권 편취행위에 동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김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는 작업을 했다”면서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티스트 측은 “김동래는 자발적 의사로 회사의 매각을 결정하였음에도 계약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지속해서 말을 바꾸면서 심지어는 아티스트 측이 래몽래인을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중상모략까지 하고 있다”며 반박 입장문을 내놨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래몽래인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같은 해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이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7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사건을 제기했다.

 

▼유재환, 극단적 선택 후 심경 “진심으로 변제할 것” 반성 

 

작곡비 사기 의혹 등으로 논란에 오른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유재환은 지난 10일 돌연 유서 형식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며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것이다.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라고 토로했다.

 

이날 유재환이 공개한 메모는 며칠 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최근 극적으로 회복했다. SNS에 메모를 공개한 지난 10일 오후 퇴원했다.

 

유재환은 이날 “다시 살아나 버린 날. 5일 동안 꿈꾸다 왔다”며 작성했던 유서를 공개했다. 그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퇴원해서 집 가까이 하루를 돌던 날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다”며 “제가 죽었다 살아나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 분 한 분 카톡 전화 등등 드리겠다.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를 숙였다.

 

▼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들어간 적 없다…재차 해명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던 가수 용준형이 재차 해명에 나섰다.

 

용준형은 12일 자신의 SNS에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다”며 “회사와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 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정준영과의 1대 1 채팅장에서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건에 대해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봤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며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면서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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