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BS 그룹과 콘텐츠를 만든다.
10일 CJ ENM에 따르면, TBS와 3년간 드라마 3편 이상과 영화 2편을 공동 제작한다.
드라마는 TBS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미 1편은 내년 TBS 골든타임에 편성을 확정한 상태다.
TBS그룹은 TBS TV를 비롯해 TBS 스파클, 더 세븐(THE SEVEN) 등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다. 채종협 주연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을 만들었다. 극장판 ‘라게리에서 사랑을 담아’ 등을 통해 영화 제작 역량도 인정 받았다.
CJ ENM은 2021년 TBS그룹과 세계향 콘텐츠 공동제작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월엔 양사 크리에이터 50여 명이 참여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하반기 일본에서 2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양사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추며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CJ ENM의 제작 역량과 TBS 그룹의 IP 경쟁력을 결집, 세계 히트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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