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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코첼라 정복했다지만…라이브 실력 논란도 [이슈]

입력 : 2024-04-15 12:00:00 수정 : 2024-04-15 15: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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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무대에 첫 출연한 르세라핌(LE SSERAFIM)을 향해 해외 유력 매체들이 주목했지만, 라이브 실력 논란도 함께 불거지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3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미공개곡 ‘1-800-hot-n-fun’을 포함해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 ‘Perfect Night’ 등 10곡을 선보이며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미국 빌보드는 ‘코첼라’ 2일 차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르세라핌의 무대를 꼽았다. 빌보드는 “르세라핌은 대규모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10곡의 세트리스트 내내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라고 객석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 매체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미공개곡 ‘1-800-hot-n-fun’이었다”라고 전하며 “르세라핌에게 핫하고 재밌는(hot and fun)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K-팝 걸그룹의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무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르세라핌의 무대를 대대적으로 다뤘다. NME는 “르세라핌이 데뷔 2주년을 앞두고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에 ‘코첼라’에 섰다. 이 기록은 다섯 멤버가 (그간) 음악계에 끼친 영향력이 어떤지 보여준다. 르세라핌은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함께 손을 잡고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르세라핌을 보고 있으면, 이 그룹이 ‘코첼라’를 정복할 수 있는 힘은 서로 의지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평가했다.

 

NME는 또한 관객들의 ‘떼춤’을 이끌어낸 무대 매너에 대해 호평하고 “르세라핌은 40분 만에 사하라(Sahara) 스테이지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MTV UK는 공식 SNS 계정에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르세라핌이 승리를 향해 직진했다!”(LE SSERAFIM we’re going straight to victory!)라고 전했다. 

 

이처럼 해외 외신의 극찬이 이어졌지만,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 논란도 불거졌다. 온라인상에선 “‘독기’ 외치는 것 치곤 실망스럽다”, “국내 음방에서도 불안했는데, 역시…연습 더 해야겠다” 등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코첼라’ 두 번째 무대에 나선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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