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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기원,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4-03-29 13:55:08 수정 : 2024-03-29 13: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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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단체사진. 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과 전라남도, 영암군, 대한바둑협회가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 이창호 9단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마한의 심장 영암, 울산 고려아연 선수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바둑연수원 건립 및 운영·활성화에 대한 공동 추진 협약과 연수원 활용 프로그램 개발, 대회 및 행사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서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대규모 바둑 인프라가 조성되면 전남지역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세계적 규모의 바둑대회와 다양한 체험행사 개최를 통해 바둑의 대중화와 바둑문화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은 세계적인 바둑스타 조훈현 9단을 배출한 도시로서 K-바둑의 진흥과 바둑 위상의 재정립을 위한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유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전라남도는 매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바둑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바둑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라남도와 영암군,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가 함께 노력해 국립 바둑연수원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은 “우리 바둑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큰일에 스타트를 걸어주신 전라남도와 영암군에 감사드린다. 대한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은 전남라도가 추진하는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에 있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돼 영암군 유치가 확정이 되면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일원에 국비 450억원을 들여 대국실을 갖춘 바둑교육관은 물론, 300여명이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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