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퀸’ 이보영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드라마 ‘하이드’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3일 저녁 10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에서 보여줄 배우들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표정을 담아내 시선을 잡아끈다. 마치 모든 비밀과 진실이 사라질 것만 같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배경 속 각 배우들의 모습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사라진 남편을 쫓는 문영(이보영)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라는 말로 그가 마주하게 될 진실과 비밀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예상하게 한다. 반면 문영의 사라진 남편 성재(이무생)의 “약속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말과 멀리 둔 그의 시선이 말하지 못할 무언가를 지닌듯하다.
“제가 도울 일 있으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편하게”라고 일상적인 말을 하는 연주(이청아)의 표정은 대사의 편안함과 달리 비밀을 간직한 채 상대방을 꿰뚫는 듯한 눈빛이다. 마지막으로 아무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단서를 지니고 있는 듯한 진우(이민재)의 “아무것도 모르면서 겁이 없으시네요”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로 네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보영·이무생·이청아·이민재 각자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저녁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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