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원희 씨는 남편분과 연애 15년, 결혼 19년, 도합 34년을 함께 하고 있다. 한 사람과 그렇게 오래 함께하는 비결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김원희는 “30여 년이 지났다고 안 싸우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스무 살 때 철없을 때 만나서 싸우기도 잘 싸운다. 그래도 비결을 생각해 보면 화해를 잘한다. 싸울 때 늘 열매가 있다. 내가 고치든 상대가 고치든 건지는 게 있다”고 말해 동상이몽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원희는 “남편은 그 나이에도 식스팩이 있고 이소룡 몸 같다. (보통) 나이 50 정도 되면 집에서 옷 벗고 다니지 않나. 어머니들 보면 샤워하고 그냥 나오고 그러듯이. 그런데 저는 긴장감이 있다. 집에서 유튜브 보면서 탱크톱 입고 운동하다가도 남편이 퇴근하면 얼른 윗도리를 입는다. 또 누워있다가 남편이 퇴근해서 문 열고 들어오면 노트북 열고 일하는 척한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아직도 신혼같다”며 신기해했고, 김원희는 “그게 아니라 내가 허술한 게 남편에게 창피하더라. 나름 연예인인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원희는 2005년 결혼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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