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제가 입던 옷, 누군가의 행복한 순간을 빛낼 멋진 의상으로 쓰이길 바랍니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전개한 8번 째 ‘커진 옷기부 캠페인’에 역대 최다 인원인 6,980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이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캠페인이 단순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기부 문화로 자리 잡았다.
365mc는 아름다운가게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개한 올해 커진옷 기부 캠페인 '기부로 갓생, 함께가치’를 통해 의류 1만5224점이 기부됐다고 28일 밝혔다. 8년간 캠페인을 통해 누적 기부된 의류는 8만3904점이다.
‘커진옷 기부 캠페인’은 365m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방흡입‧지방추출주사 등 비만 치료로 체중 감량해 성공하거나 팔뚝‧복부‧허벅지 지방흡입 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되찾은 고객들이 더 이상 몸에 맞지 않는 커진 옷을 기부, 다이어트 성취감을 소중한 이웃들에게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누적 기부된 의류 8만3904점은 사회로 순환돼, 서른 살 소나무 1940그루가 1년 내내 흡수해야 할 만큼의 탄소 저감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종이컵 243만1845개를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과 같다.
캠페인은 해를 거듭할 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참여 인원이 해마다 늘어날뿐만 아니라 비고객 참여자 비중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65mc는 6회 째인 지난 2021년부터는 전국 20여 개 365mc 네트워크 국내 지점 고객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나아가 올해 캠페인은 365mc가 해외 진출에 성공한 만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전개됐다. 국내 지점뿐만 아니라 해외 1호 지점인 인도네시아점도 동참, 글로벌 캠페인으로 영역을 확장시켰고 유튜버 ‘방가네’, ‘하나보노’를 비롯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온라인으로도 이어졌다.
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체중 관리는 부단한 노력과 인내가 수반되는 것으로 과거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커진 옷을 기부하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다이어트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365mc는 우리 사회 곳곳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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