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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박지수의 엄청난 퍼포먼스...WKBL 최초 3연속 라운드 MVP 수상

입력 : 2024-01-02 13:52:40 수정 : 2024-01-02 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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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박지수가 레이업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여자농구를 지배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기량발전상(MIP)을 발표했다.

 

3라운드 MVP에는 박지수가 선정됐다. 박지수는 기자단 총투표수 73표 중 65표를 획득해 3라운드 MVP에 올랐다. 김단비(5표), 신지현(3표)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이번 시즌 라운드 MVP를 독식한다. 박지수는 앞서 1, 2라운드에서도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3연속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은 박지수가 처음이다.

 

박지수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0분 26초를 뛰면서 24.0득점 17.6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16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된 박지수는 WKBL 역대 최다 기록을 이어간다. 더불어 지난달 15일 신한은행전에서는 역대 최연소(만 25세 0개월), 최소경기(190경기) 400블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종애(만 29세 10개월, 197경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민은행은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4승 1패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 열린 우리은행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이명관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진행되는 MIP는 이명관이 차지했다. 이명관은 총투표수 35표 중 25표를 얻었다. 신이슬(7표), 김애나, 이다연, 조수아(이상 1표)와 경쟁을 펼쳐 웃었다.

 

이명관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2분 35초를 뛰면서 11.8득점 5.2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IP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관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3라운드 6순위, 마지막 순번으로 프로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트레이드돼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선두 싸움에 힘을 보탠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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