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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침묵…김효범 감독대행 "내가 많이 부족하다"

입력 : 2023-12-25 18:39:26 수정 : 2023-12-26 0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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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프로농구 삼성이 고개를 숙였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S더비서 74-89로 패했다. 어느덧 시즌 4연패째.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패(4승)를 떠안았다. 9위 한국가스공사(7승18패)와는 2.5경기 벌어져 있다.

 

크리스마스에도 웃기 어렵다. 감독교체라는 강수를 뒀음에도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다. 김효범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뒤에도 2경기 연속 내줬다. 이대로라면 프로농구 출범 후 첫 3년 연속 꼴찌라는 오명을 쓰게 될 수 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자기 자신을 채찍질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외인 코피 코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공격 루트가 단순하다보니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붙지 못하고 있다. 상대에 압박 수비 속에서 이날 코번의 필드골 성공률은 38%에 불과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막연하게 포스트업을 할 순 없다. (이)원석이 미드 레인지가 필요하다. 나도, 선수들도 훈련하면서 성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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