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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어린이병원 로봇 재활치료에 3억 기탁

입력 : 2023-12-13 20:18:54 수정 : 2023-12-13 2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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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넥슨병원)에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최근 기부했다.

이번 기금은 병원의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에 사용된다. 그동안 넥슨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의 높은 효과로 치료를 원하는 환아들의 수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보행능력 회복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행재활로봇 구입 등 치료실 보강이 절실했다.

넥슨은 넥슨병원의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에 필요한 3억 원을 기부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원일 넥슨병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넥슨병원은 로봇 재활치료실을 보강해 뇌성마비, 지체장애, 발달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보행 물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환아 상태를 분석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원일 넥슨원장은 “첨단의학 기술을 접목한 로봇보행치료는 스스로 걷기 어렵거나 이상 보행 양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이 바른 보행패턴을 익히고 걷기 기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넥슨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맞는 로봇 재활 프로그램 모델을 더욱 향상시켜 가겠다”고 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넥슨병원 개원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기금을 보조하고 있다. ‘발달지연·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 치료 프로그램’ 등 병원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달된 운영 기금은 총 28억 원에 달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병원 내 로봇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재활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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