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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방송 의혹' 지연수, 근황 밝혀 "당연히도 무혐의 받아"

입력 : 2023-12-07 17:40:00 수정 : 2023-12-07 1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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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방송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7일 지연수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연수예요. 한 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 되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장문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라고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을 전했다.

 

이어 지연수는 현재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라고 앞으로의 근황을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 많이 해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공개했다.

 

지연수는 지난해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 첫 번째 창업 지원자로 등장했다가 거짓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방송 이후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던 것이다. 작성자 A씨는 지연수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폭로를 해 전남편 일라이와 일라이 부모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매번 방송에서 신용불량자, 마스크 공장 아르바이트 등 시청자들에게 동정심이 생기도록 눈물로 발언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신용불량자 부분은 엄청나게 부각하지만, 본인 과거 행적과 명품 운동화, 명품 옷에 대한 의혹은 어떠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인 도움을 줬지만,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피해를 봤다며 “현재 억울함을 법에 호소하고 있으며 공영 방송인 KBS에서 출연자에 대한 검증 없이 방송된다면 또 다른 희생자,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출연자에 대한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 및 현재 진행 사항에 대한 확인 절차 등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현명한 검토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수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11일 여러 매체를 통해 “지연수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와 지연수는 서로 맞고소를 한 상태로 법적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 후 지난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지연수와 일라이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으나 재결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뒤 지난 1월 지연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샘해밍턴X정유미 대실하샘’에 출연, 과로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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