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출신 패션디자이너 홍유경(29)이 오는 토요일에 결혼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12일 홍유경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홍유경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작년 이맘쯤 여러분들과 올해에도 얼굴 보는 자리를 갖기로 약속했었는데 조용히 지나가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네요.”라고 인사하며 손편지를 공유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틀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임을 밝혔다. 홍유경은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실 것 같아 조심스럽고 많이 떨리네요.”라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국내외 누리꾼들 및 홍유경의 지인들은 하트 이모티콘을 남발하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1년 4월 에이핑크로 데뷔한 홍유경은 2013년, 에이핑크를 탈퇴하고 2019년 에스모드서울 패션디자인학원에 입학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제30회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전’에서 여성복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하 홍유경 글 전문.
안녕하세요 홍유경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작년 이맘쯤 여러분들과 올해에도 얼굴 보는 자리를 갖기로 약속했었는데 조용히 지나가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네요.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실 것 같아 조심스럽고 많이 떨리네요.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좋은 소식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 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평생 배려하며 예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홍유경 소셜미디어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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