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사업가 겸 방송인 홍진경이 SNS 사칭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12일 자신의 SNS에 “누가 이렇게 저의 계정을 사칭해 말도 안 되는 글을 올려놓았네요. 저 페이스북 안 합니다. 저 아니에요”라고 적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게시물은 홍진경의 이름과 사진을 내세우며 “2015년에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으셨고, 저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글을 적었다. 이어 “최근 ‘홍진경경제학부’를 개원했습니다.”라며 경제 강의 홍보문을 적었다.
하정우 외에도 최근 다수 연예인이 SNS 사칭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달 25일에는 이시언이 SNS 사칭 계정을 공개하며 “저는 이 계정 외 다른 계정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배우 진서연이 “가짜 계정!! 도대체 왜 이럴까. 신고 완료”라는 글과 함께 SNS 사칭범의 계정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내 지인과 DM도 하심. 외국인 100%”라며 지인과 사칭범이 나눈 대화를 공개하여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해 있었던 일까지 범위를 넓히면 SNS 사칭 계정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난다. 방송인 이상민은 지난해 “저의 계정이 아니에요. 피해 입으시는 일 없도록 주의 부탁드려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칭 계정 캡처본을 공유했다.
별도의 SNS가 없는 연예인을 사칭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달 1월 배우 윤시윤이라 주장하는 SNS 계정이 나타나자, 윤시윤의 소속사 모아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공식 SNS 등을 통해 “윤시윤 배우님은 개인적인 SNS 계정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다”며 “윤시윤 배우님을 사칭하는 계정이 있는걸로 확인 되오니 팬 여러분들은 속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홍진경은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올해 초에 들은 누적 매출액은 3100억이 조금 넘었다. 연 매출이 기본 평균으로 하면 180억 정도 된다”며 사업 누적 매출 액수를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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