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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인들의 축제 ‘2023 KB국민은행 의정부 수담’이 내달 5일 오후 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다.

‘2023 KB국민은행 의정부 수담(手談)’은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을 기념해 바둑의 날(11월 5일)에 맞춰 진행된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건립될 바둑전용경기장은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125명의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8대 1 프로기사 다면기를 비롯해 바둑이벤트, 유명프로기사 사인회, 바둑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다면기를 펼칠 1000명의 바둑팬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본인이 대국한 바둑세트와 2024 바둑달력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의정부 수담에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제6회 바둑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축사,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되며 의정부 수담 참가자는 참관 가능하다.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기념 ‘2023 KB국민은행 의정부 수담(手談)’은 KB국민은행, 의정부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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