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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서 체코에 14-1 압승

입력 : 2023-09-04 10:47:19 수정 : 2023-09-04 1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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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대표팀 투수 박기호.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8세 이하(U-18)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체코와 경기에서 장단 팀 14안타를 몰아치며 14-1로 이겼다.

 

지난 2일 개최국 대만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1승 1패로 A조 3위에 올랐다. 1위는 대만(3승), 2위는 푸에르토리코(2승)다. 한국은 1일 열릴 예정이었던 푸에르토리코와 첫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4일 호주와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연기될 수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타이중 시는 태풍 문제로 야외활동 금지 조처를 했다"며 "남은 예선 라운드 경기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코전도 태풍의 영향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지연돼 열렸다. 한국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야수 선택과 송구 실책으로 두 점을 먼저 뽑았다.

 

3회 한 점, 4회 3점을 더해 6-0으로 앞선 한국은 5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사 1루에서 연준원(부산고)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어 이충헌(충암고), 여동건(서울고)의 볼넷으로 얻은 2사 만루에서 빅지환(세광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0까지 달아났다.

 

포수 이율예(강릉고)는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박기호(청주고)는 3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의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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