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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 문’ 김용화 감독 “김래원, 이이경 배우 고마워” 극찬

입력 : 2023-08-13 17:11:30 수정 : 2023-08-13 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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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김용화 감독이 배우 김래원과 이이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죄와 벌’(1440만 명), ‘신과함께-인과 연’(1230만 명)으로 ‘쌍천만’ 감독 자리에 오른 김 감독. 전작에서는 이정재를 특별출연으로 등장시켜 관객을 놀래키더니 이번엔 김래원, 이이경이다.

 

김래원과 이이경은 선우와 함께 대한민국 우리호에 탑승해 달 탐사 임무를 떠나는 이상원 중령, 조윤종 대위로 깜짝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김래원과 이이경이 연기한 두 우주 대원은 태양풍을 만난 위기에서도 막내인 황선우를 다독이며 밝은 에너지로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하지만 또 다시 찾아온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국 목숨을 잃고, 이 모든 것은 황선우 대원이 결국 끝까지 달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게 하는 원동력이 돼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후반 서사를 가능하게 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정 출연이었다. 

 

김 감독은 “김래원 배우는 학교 후배인데 한 번도 작품으로 만난 적이 없었다. 근데 아무리 작은 역할도 괜찮다며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해주더라. 연기 잘하는 건 전국민이 알지 않나. 고마웠다”며 “우주복을 입고 땀이 뻘뻘 날 때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와이어 연기를 해줬다. 아마 흔쾌히 오케이를 외치고 후회하기도 했을 거다”라면서 웃는다. 

 

이이경의 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영화 ‘육사오’를 보니 제가 생각한 배우 이이경과 다르더라.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 희극 연기가 된다는 건 모든 연기가 된다는 거다. 비애감을 느끼고 웃음을 지을 수 있다면 나머지 연기는 다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고마웠다. 김래원 배우의 추천이 있었다”며 “인연이 깊지 않은데 어떤 역할이라도 나오고 싶다며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두 사람 다 살려놨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 영화의 초반을 훌륭하게 빛내줘서 이 은혜를 언젠가 갚아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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