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한 방이었다.
‘거포 유망주’ 김범석(19·LG)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 4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포를 쏘아 올렸다.
5회 말이었다. 4-3으로 역전한 상황. 2사 1,2 찬스에서 김범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한재승과 마주했다. 3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5구를 공략, 좌중간 뒤로 타구를 보냈다. 비거리가 무려 130m에 달했다. 김범석의 한 방으로 순식간에 7-3까지 달아났다.
부산=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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