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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측 “정우·배현성의 진실찾기 여정, 함께 해주시길”

입력 : 2023-06-21 15:03:00 수정 : 2023-06-21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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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가 첫 방송을 단 일주일 앞두고 1회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우연히 손에 넣은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정우, 기억을 잃었지만 특별한 능력이 생긴 배현성, 그리고 문제의 소설 속 내용이 현실화된 살인 사건, 이 미스터리의 퍼즐이 배현성의 ‘기억’으로 완성될 것을 예고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늘(21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강산의 ‘잃어버린 기억’에 초점을 맞춰, 앞으로 전개될 미스터리의 조각들을 펼쳐놓았다.

 

작가 지망생 동주(정우)가 우연히 손에 넣은 ‘신이 죽었다’의 원고가 출판되면서 그는 데뷔와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한다. 그런데 소설 속 살인 사건이 현실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강력계 형사 박현수(박유림)는 동주를 유력한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는다. 소설을 훔쳤다는 사실이 들통날까 걱정된 동주는 직접 쓴 게 맞는지, 어떻게 쓰게 된 건지 경위를 따져 묻는 현수에게 “상상력도 죄가 되냐”며 웃음으로 대응했지만, 얼굴에도 목소리에도 당황한 기운이 역력하다.

 

동주의 불안감은 교통사고로 얽힌 소년 강산(배현성)과 마주했을 때 증폭된다. 사고 후 기억을 잃어버린 강산이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는 것 같자, “무슨 기억이냐”며 조심스레 묻는가 하면, “내가 괴물이 됐나 보다”라는 강산의 한 마디엔 소설 속 문구를 떠올린다. 소설의 진짜 주인과 강산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대목으로, “잊고 싶고 지우고 싶은 기억이 없어서 부럽다. 기억이란 게 아주 못됐다”는 동주의 말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지옥은 텅 비어있고, 악마들은 다 여기있다”라는 동주의 내레이션이 연이어 발생하는 잔인무도한 살인 사건과 오버랩되고, “내가 살 수 있는 기회가 그게 마지막이었음을 그때는 미처 몰랐다”며 초능력을 발휘하는 강산을 마주한 동주의 엔딩은 긴장감을 극강으로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오늘(21일) 공개한 1회 예고 영상에서 보셨듯이, ‘기적의 형제’ 첫 회부터 미스터리가 폭발한다. 동주가 우연히 세상에 내놓은 문제의 소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지, 소설과 동일하게 현실화되고 있는 살인 사건의 진범과는 어떤 관계인지, 강산의 “잊고 싶고 지우고 싶은 기억”은 무엇일지, 진실 찾기의 첫 발을 내딛는 동주와 강산의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오는 6월 28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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