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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홍콩·마카오에도 ‘히트’ 치러 간다

입력 : 2023-05-10 18:07:53 수정 : 2023-05-10 18: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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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2’ 23일 중화권 발매
지난달 현지 사전 신청자 모집
현재 사전 캐릭터명 선점 절차
원작 세계관 연결돼 팬심 들썩
“해외 서비스 지역 확장할 것”

이른바 모바일 게임에서 혈통이 출발해 전작(前作)이 없는 순혈 IP(지식재산권)의 대명사로 불리는 ‘히트’(HIT) 시리즈의 후속작 ‘히트2’가 드디어 나라 밖으로 출정한다. 한국 시장과 이용자 환경이나 패턴이 비슷한 대만을 비롯해 이웃 중화권인 홍콩과 마카오에 이달 23일 정식 발매된다.

‘히트2’의 배급을 담당하는 넥슨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현지에서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고, 현재는 예비 이용자들이 각자 다룰 캐릭터 이름을 먼저 찜할 수 있는 사전 캐릭터명 선점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이 세 지역에서도 한국과 동일하게 서비스명은 ‘HIT2’로 정해졌다.

‘히트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만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정확하게는 넥슨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누적 다운로드 2500만 회를 달성한 ‘히트’의 DNA와 성공 방정식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히트’와 더불어 넥슨게임즈의 중흥을 이끈 ‘오버히트’의 핵심 인력들이 주도했다. 덕분에 2022년 8월 25일 출시 뒤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찍기도 했다.

‘히트2’는 원작 ‘히트’ 이후의 세계관을 그린다. 이야기가 연결된다는 점에서 과거 ‘히트’에 열광한 팬들의 관심은 당연지사다. ‘히트2’는 ‘히트’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활용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자유도 높은 MMO 환경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용자는 왕이 되기 위해 성장하면서 다른 영지와 경쟁하고, 성을 점령하는 과정에서는 대규모 전투를 치러야 한다. 개발진은 압도적인 규모의 공성전과 필드 전투 중심의 게임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 지역에서 이용자는 전사와 기사, 자객, 궁수, 제사, 법사 등 6개 직업군을 갖는다.

‘히트2’는 최근 모바일 MMORPG 장르의 시장 여건을 반영하듯 모바일과 PC 온라인을 함께 섭렵하는 멀티플랫폼을 택했다. 넥슨 측은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출발점으로 해외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터줏대감인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 외에 ‘순도 100%’ 신규 IP 역시 흥행 기운을 퍼트리고 있다.

넥슨의 또 다른 신작 ‘프라시아 전기’를 포함해 카카오게임즈를 선발 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여기에 위메이드가 공을 들인 ‘나이트 크로우’ 등이 일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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