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징계를 확정했다.
KBL은 10일 “금일 오전 10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8일 SK-KT 경기에서 발생한 24초 계시 오류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해당 경기 감독관에게는 3일 배정정지, 24초 계시원에게는 견책, 심판진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8일 SK-KT전 4쿼터에 발생했다. 경기 종료 1분40여초를 남기고 KT 하윤기가 턴오버를 범했다. SK가 공격권을 잡았다. 공격권이 완전히 바뀌었으므로 24초가 부여돼야 했다. 그러나 14초만 주어졌다. 89-88, 간발의 차로 앞서던 SK엔 큰 손해였다. 급하게 공격을 전개해야 했다.
SK는 갑작스러운 변수 속에서도 94-91로 승리했다. 지난 9일까지 10개 팀 중 3위(28승18패)에 이름을 올렸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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