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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새 도전… ‘퍼즈업’ ‘배틀 크러쉬’ 온다

입력 : 2023-03-02 01:00:00 수정 : 2023-03-01 1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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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의존 탈피 … ‘엔씽’ 결실
퍼즐·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공개
‘퍼즈업’은 바람의 상하좌우를 방향키로 조종하면서 블록을 맞추는 게 골자다. 사진은 엔씨소프트가 최근 공개한 ‘퍼즈업’ 트레일러 영상

‘리니지M’과 ‘리니지2M’, ‘리니지W’라는 이른바 ‘리니지’ 형제로 구축된 엔씨소프트의 주요 라인업에 변화의 기운이 감지된다.

주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시장을 선점해온 행보에서 잠시 비껴나 그동안 걸어가지 않던 길로도 지휘봉을 들어올리고 있다. 퍼즐 게임과 대전 액션 장르 같은 경쟁 기업들이 주도해온 분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는 사내에 도입한 개방형 연구 개발 문화 ‘엔씽’(NCing)의 일환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부터 외부 채용이나 사내 겸직 등을 통해 ‘엔씽’에 포함될 작품군을 구상해왔다. 2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마침내 다양한 장르에서 결과물이 나오는 셈이다.

‘배틀 크러쉬’는 포세이돈과 우루스, 롭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 인물을 귀엽게 재해석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이 연장선에서 엔씨소프트는 연이어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공개하고 있다.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PUZZUP: AMITOI, 이하 ‘퍼즈업’)와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Battle Crush)가 여기에 속한다. 아직 정식 발매까지는 시일이 남았지만 회사 측은 시연 영상을 게재하면서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퍼즈업’은 엔씨소프트가 한국과 대만, 일부 아시아 권역에 국한된 MMORPG 장르의 인기를 뛰어넘고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을 내놓겠다는 목표가 가미됐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로 차별성과 재미를 더했다.

‘퍼즈업’은 바람의 상하좌우를 방향키로 조종하면서 블록을 맞추는 게 골자다. 특수 블록과 퍼즐의 기믹을 활용한 인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이다.

당초 ‘프로젝트R’로 알려졌던 ‘배틀 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규 IP(지식재산권)다.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전투를 벌인다.

캐주얼한 전투와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가 백미다. 포세이돈과 우루스, 롭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 인물을 귀엽게 재해석한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Switch)와 스팀(Steam),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배틀 크러쉬’도 연내 시판으로만 정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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