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30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취재에 따르면 청하는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오는 3월부터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청하와 MNH엔터는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 측은 서로를 응원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고. 한 관계자는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은 것 같다. 현 소속사와 이별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지, 1인 기획사를 준비할 지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귀뜸했다.
청하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 데뷔조인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뒤 정식 솔로 활동부터 지금까지 줄곧 MNH엔터의 대표 가수로 소속사를 이끌어왔다.
청하와 MNH엔터의 시너지는 가요계 좋은 예로 불렸다. 소형 기획사였던 MNH엔터는 청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스타성과 음악성을 키웠고 이는 음원 성적으로 연결됐다.
2017년 6월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를 시작으로 ‘솔직히 지친다’,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스파클링’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K-팝 20대 솔로 여성가수의 대표격으로 올라선 것.
그의 계약 만료에 따라 FA 대어인 청하를 향한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청하는 새 거취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하는 솔로 앨범 발매는 물론이고 뷰티프로그램 MC, 라디오 DJ, 단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출연 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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