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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영국 크루 본사서 103년 역사 담은 전시관 ‘헤리티지 개러지’ 오픈

입력 : 2022-10-13 18:20:21 수정 : 2022-10-13 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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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는 영국 크루 본사에 벤틀리의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는 전시관 ‘헤리티지 개러지’를 개장했다.

 

새롭게 개장한 ‘헤리티지 개러지’는 총 42대의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 중 22대가 전시되는데, 벤틀리 크루에서 모든 생산이 이뤄진 1946년 이후 모델들이 집중 전시된다. 이번 ‘헤리티지 개러지’ 개장으로 벤틀리모터스는 또 다른 벤틀리의 역사관인 ‘CW 1 하우스’에 전시된 모델들과 함께 1919년 창립 이후 벤틀리 103년 역사를 빛낸 주요 모델들을 모두 전시할 수 있게 됐다.

 

‘헤리티지 개러지’의 개장으로 벤틀리모터스의 방문객들은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벽하게 관리된 벤틀리의 역사적 모델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르망24를 제패한 벤틀리 스피드 8 및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을 수립한 컨티넨탈 GT3 등 벤틀리의 유구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보여주는 8대의 모델 역시 포함된다.

 

총 1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헤리티지 개러지’는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벽돌로 지은 차고 느낌으로 완성됐으며, 전시관은 단순한 차량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되게 된다.

 

‘헤리티지 개러지’와 ‘CW1 하우스’에 전시되는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에는 EXP2, 벤틀리 블로워(Blowers), 1929년 스피드 식스(Speed Six) 등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EXP2’는 창업자 W.O. 벤틀리가 제작한 두번째 차량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벤틀리 모델이다. 또한 ‘벤틀리 블로워’는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만든 상징적 모델로, 현재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929년 스피드 식스’는 르망24 레이스를 석권하며 벤틀리모터스포츠의 전설을 만든 모델이다.

 

이밖에 창업자 W.O.. 벤틀리가 직접 타고 다녔던 차량 ‘1930년 벤틀리 8리터(8 Litre)’와 벤틀리 크루 공장에서 탄생한 첫번째 모델 ‘벤틀리 마크VI(Mark VI)’도 소개된다. 또한 현재의 컨티넨탈 GT 디자인에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 ‘1952년 타입 R 컨티넨탈(Type R Continental)’와 벤틀리의 상징이었던 V8 엔진을 탑재한 대표 세단 ‘1963년 S3 벤틀리 스탠다드 설룬(S3 Bentley Standard Saloon)’ 그리고 6.75리터 V8 터보 엔진을 최초로 탑재한 럭셔리 세단 ’1991년 터보 R(Turbo R)’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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