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이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8일 조세일보는 서수진의 법률대리인 측의 입장을 전했다. 법률대리인 최승환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서수진은 경솔한 언행으로 학생들과 불화가 있었지만, 결코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수진은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서수진은 네티즌 A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서수진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서수진은 폭로자가 주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학교 1학년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무죄’ 결과를 받았고 선배들에게 강압을 당한 피해자로 인정된 사실이 있다”고 알렸다.
또한 “많은 폭로자분들이 SNS 등을 통해 주장하시는 것과 같이 서수진이 중학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폭행, 폭언, 갈취 등의 행위를 했다면, 서수진은 학교폭력위원회에 재차 회부돼 그에 따른 조사와 징계를 받았을 것”이라며 징계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로자 측에서 주장하는 사실관계의 진위를 떠나 폭로자 측에 감정적 상처가 있다는 점에 매우 통감하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의 언행으로 감정적 상처를 입은 모든 분과 서수진을 아껴주신 팬들, 실망감을 느끼셨을 여러분께 진중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수진은 지난 2018년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로 데뷔했으나, 학교폭력 논란으로 지난해 8월 팀을 탈퇴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