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이라니!’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티켓을 놓고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고베와 싸운다.
AFC는 20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ACL 8강 대진을 추첨,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전북이 고베와 만나게 됐다. 고베에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렸던 스테판 무고사는 물론, 세계적인 스페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뛰고 있다.
전북은 지난 18일 16강 연장 혈투 끝에 대구FC를 잡고 8강에 올랐다. 2년 연속 8강에 올랐다. 기세를 살려 2016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정조준한다. 아주 불가능한 싸움은 아닐 전망이다.
고베에는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최근 경기력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J1리그 18개 구단 중 16위다. 16강에서 리그 선두 오쿄하마 F.마리너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분위기에서는 전북이 조금 더 앞선다.
8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다. 8강에서 승리한 팀은 같은 날 오후 8시 우라와 레즈(일본)와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승자와 4강 싸움 경쟁을 벌인다. 4강은 오는 25일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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