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여왕’ 장서희가 친정인 MBC에 복귀한다.
배우 장서희가 10월 방영 예정인 MBC 새 저녁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한 관계자는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 그리고 거대 악을 응징하는 두 모녀의 연합 복수극을 그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서희가 맡은 역할은 극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주연”이라며 “작품의 팽팽한 긴장감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서희의 드라마 복귀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무려 5년 만. 당시 ‘언니는 살아있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4%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장서희와 MBC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MBC 공채탤런트 19기 출신인 장서희는 ‘인어아가씨’를 통해 주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8%로 시작한 시청률이 최고 47%까지 치솟는 것은 물론 연장에 연장으로 무려 1년여 동안 방송을 이어가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것. 이후 ‘회전목마’, ‘엄마’ 등을 통해 MBC 드라마와 호흡을 맞췄다.
장서희는 이외에도 ‘아내의 유혹’, ‘산부인과’, ‘뻐꾸기 둥지’를 비롯해 중국 드라마 ‘경자풍운’, ‘서울 임사부’, ‘수당영웅’ 등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타공인 명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장서희는 출연하는 작품 대부분을 성공시킨 시청률 보증수표다. 오랜 만에 친정에 돌아온 장서희가 이번 작품에서도 남다른 흥행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아역 데뷔 이후 쌓아 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사로잡은 장서희는 2002년 MBC 연기대상 대상, 2009년 SBS 연기대상 대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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