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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오리지널 월드 투어, 8월 개최

입력 : 2022-06-23 13:48:27 수정 : 2022-06-23 1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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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겨울 시작되는 뮤지컬 ‘나폴레옹’ 오리지널 월드 투어에 앞서 한국에서 역사적인 헌정 콘서트가 오는 8월부터 단 5일간 펼쳐진다.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 캐스트와 함께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 역사적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약 900여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Andrew Sabiston)과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영화 ‘300’, ‘왓치맨’,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의 관련 어워즈를 수상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Timothy Williams)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또한, 1994년 초연 당시 1980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작곡가인 알렝 부르빌이 감수를 맏아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되였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17년 한국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임태경, 마이클리,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정상윤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하여 한국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62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한국에서는 한국어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의 작곡가인 김성수 감독의 천재적인 편곡으로 오리지널 작곡가와 원작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뮤지컬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정상급 배우로도 유명한 로랑 방(Laurent Ban)이 프랑스 오리지널 버전 연출 및 프랑스어 가사를 책임지고 있다. 전막 모두 프랑스어로 작품이 각색되고, 2017년 한국어 버전에서 보여준 불필요한 대사들이 대거 음악으로 변환된다.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프랑스 3대 뮤지컬로 변신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 40여곡의 대사가 없는 송-쓰루 버전으로 재편된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는 올해 12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 오리지널팀 뮤지컬 ‘나폴레옹’에 앞선 콘서트 버전의 공연으로, 25인의 배우들과 무용수 그리고 33인조 풀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화려한 콘서트 버전을 선보일 전망.

 

이와 관련 제작진은 “프랑스어로 재편된 뮤지컬 ‘나폴레옹’에 한국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불어에 능통한 한국인 배우는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만장일치로 오디션에 통과되어 프랑스 현지인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 및 뮤지컬 버전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인 강미선’, 그리고 8인의 전문 발레 무용수들이 무대에 올라, 나폴레옹의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루이 14세의 ‘왕의 춤’을 재현한다. 나아가 발레 ‘파키타’의 화려한 한 장면이 뮤지컬 ‘나폴레옹’의 화려하고 웅장한 미쟝센으로 연출돼,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에 이르기까지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리더십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호평을 받았다. 동시에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해냈다.

 

아름다우면서 웅장한 요소를 두루 갖춘 티모시 윌리암스의 아름다운 넘버는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만든 음악”, “극적, 오페라적, 웅장함을 고루 갖춘 음악” 으로 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독차지했다. 전통적인 클래식에서 록과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로 작품 속 강렬한 전투 씬과 퇴각 장면, 화려한 대관식에는 웅장한 넘버를 사용하여 드라마틱한 감동을 더한다.

 

한국 공연에서는 원작곡자가 조세핀과 테레즈 솔로곡 2곡과 합창곡 3곡을 새롭게 추가로 작곡하여 캐릭터의 매력과 나폴레옹과 탈레랑, 조세핀 세 사람의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살린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릴 수 있게 편곡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세련된 편곡과 함께 33인조의 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함과 함께 긴장감을 더하여 스토리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2022년 겨울 개막 예정인 프랑스 내한팀의 뮤지컬 ‘나폴레옹’을 콘서트 버전으로 미리 볼 수 있으며, 중국, 대만, 일본 아시아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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