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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 킴', 스위스에 패배…4강행 적신호

입력 : 2022-02-16 13:08:48 수정 : 2022-02-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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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스위스에 패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4강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이뤄진 ‘팀 킴’은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스위스와 예선 7차전에서 4-8로 패했다. 예선 성적 3승4패를 기록한 팀 킴은 4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번 대회 10개 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서로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팀 킴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국가의 경기 결과까지 고려해야 4강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6승1패로 1위에 올라있는 강호 스위스를 맞아 팀 킴은 4엔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만들었다. 5엔드에 흔들린 게 아쉬웠다. 스위스가 마지막 투구로 절묘한 테이크 아웃을 성공했고, 팀 킴은 3점을 내줬다. 후공으로 시작한 6엔드에서는 샷 미스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우스에 스위스의 스톤만 4개가 자리했다. 상대 스톤에 붙이는 샷인 프리즈 샷으로 한숨을 돌렸으나 1득점에 그쳤다.

 

 7엔드에 스위스가 흔들렸다. 후공인 스위스가 공격의 길을 잡지 못했고, 마지막 샷마저 하우스를 지나치면서 블랭크(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나 9엔드에서 점수를 크게 잃었다. 선공임에도 안정적인 샷으로 하우스를 점령했으나 스위스의 마지막 투구가 팀 킴의 1번 스톤을 쳐내고 하우스 중앙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안착했다. 심판이 공식 측정했고, 스위스의 스톤이 2번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2점을 챙겼다. 한국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점 이상을 챙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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