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영어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김영철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김영철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토익과 토플 성적은 정말 높다. 그런데 스피킹 실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승기도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지 않으면 무시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외국인이 지나가면 말 걸까 봐 무섭지 않냐. 영어를 알아들어도 말을 못 하는 사람이 많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도 갑자기 영어 인터뷰가 들어오면 어찌할 거냐”고 했다.
이어 김영철은 방탄소년단과 배우 정호연 등을 언급하며 “BTS도 영어를 정말 잘하고, ‘오징어게임’의 정호연 씨도 영어를 정말 잘하더라. 영어로 세계 무대에 나설 기회를 잡은 것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어를 하려면 거짓말을 해야 한다. 이야기를 만들어서라도 말을 해야 한다”며 “나는 배운 단어를 써보고 싶어서 어떻게든 써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 영어와 친해지려면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완벽함보다 연결이 중요하다. 끊기지 않는 대화가 중요한 것이지 완벽함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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