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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vs체력, 이기는 팀은 목표 향해 한 발 더

입력 : 2022-01-18 18:50:22 수정 : 2022-01-18 1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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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라는 공통의 열매를 향해 뛴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에는 정신력이, LG에는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상대를 꺾을 수 있을 터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치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재개하는 후반기 첫 경기다.

 

 경기 전에 만난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방심을 많이 했다. 이제부턴 그런 일이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했다”며 LG전 필승을 정조준했다.

 

 인삼공사는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허덕인다. 지난 9일 SK전에서는 무려 29점 차 역전패를 허용해 흔들렸다. 다행히 12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6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전반기를 승리로 마쳤지만 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당시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그걸 느꼈으면 좋겠다”며 쓴소리를 남긴 바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선수들의 태도가 달라졌을까. 김 감독은 “훈련 동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오늘도 선수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라고, 집중하라고 주문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번주에 예정된 경기가 여기서(3위) 머물건지, 더 치고 올라갈 건지 혹은 6강 싸움을 해야 할 건지에 대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집중하면 우리 선수들은 무섭다.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삼공사에 정신력이 문제였다면 LG는 체력적인 부담을 갖고 있다. 조성원 LG 감독은 “브레이크 전까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SK전(76-84 패)이 그랬다. 다른 옵션보다는 쉬었다”고 설명했다.

 

 휴식기 동안 숨고르기는 했으나 완전하게 회복하기엔 짧았다. 마지막 경기가 패배였기에 분위기도 마냥 밝진 않다. 다행히 상대가 이번 시즌 강했던 인삼공사다. 원정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절호의 기회. 여기에 중위권 도약까지 노릴 수 있다.

 

 이에 조 감독은 “우리가 인삼공사보다 리바운드가 많았다. 그게 선수들에게 크게 작용했다. 이번에도 리바운드를 잡으라고 주문했다”며 필승을 약속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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