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지역 언론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 선수단에서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마요르카 구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 중이다. 집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그 중 하나가 이강인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레바텐와의 리그 원정 경기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에이바르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마요르카 2-1 승)에도 결장한 바 있다. 당시 구단은 결장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었던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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