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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벨이 흥국생명의 산타클로스였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23-25 26-2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팀 순위는 5위(승점18점 6승12패)를 유지했다.

 

 외인 캣벨이 공격 선봉에 섰다. 블로킹 2개, 서브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득점(공격성공률 47.14%)을 터트렸다. 센터 김채연이 블로킹만 6개를 얹어 11득점(공격성공률 41.66%), 레프트 김미연이 블로킹 1개를 묶어 10득점(공격성공률 34.61%)을 보탰다. 센터 이주아는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곁들여 8득점(공격성공률 50%)을 기록했다.

 

 1, 2세트를 모두 챙긴 흥국생명은 3세트를 빼앗기며 일격을 당했다. 4세트는 최대 고비였다. 세트 후반까지 17-20으로 끌려갔다. 캣벨의 퀵오픈과 후위 공격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김미연의 공격과 김채연의 블로킹이 어우러지며 22-22 동점을 이뤘다. 이후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흥국생명은 상대범실과 랠리 끝 캣벨의 오픈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아쉽게 12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승점 5점, 1승17패가 됐다. 외인 엘리자벳이 27득점(공격성공률 44.89%), 교체 출전한 레프트 박은서가 18득점(공격성공률 60.71%)으로 활약했으나 한 끗이 부족했다. 흥국생명(18개)보다 많은 범실 25개를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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