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현장] 무대 갈증…‘더블 트러블’ 10인이 풀어준다

입력 : 2021-12-21 15:55:32 수정 : 2021-12-21 19:13: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어떤 조합이 나와도 기대 이상이다. 개성이 뚜렷한 남녀 전·현직 아이돌 10인이 듀엣 무대를 펼친다. 

 

왓챠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이 21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승준 PD를 비롯해 전·현직 아이돌 10인(2AM 임슬옹, 비스트 출신 장현승, 블락비 태일, SF9 인성, 위아이 김동한을 비롯해 2NE1 출신 공민지, 씨스타 출신 효린, AOA 출신 초아, 카드 전지우, 위클리 먼데이)이 참석했다. 

 

음악예능인 만큼 주제 의식이 뚜렷했다. 이 PD는 “음악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써 열 분의 감동을 주는 무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AI MC 등 좌석 자동 이동 등 최첨단 기계를 접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

 

그렇다면 10명의 가수는 어떻게 뽑혔을까. 이 PD는 “음악에 대한 진심과 본인의 색깔이 확실한 분들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혼성 듀엣이 방송의 포인트로 소속사와 연차를 뛰어넘어 진짜 노래를 불러보고 싶은 파트너를 찾는 게 차별점”이라고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출연자는 임슬옹과 효린이다. 임슬옹은 “2AM과 개인 활동 당시도 즐거웠지만 듀엣 활동도 새로운 시너지가 나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효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과 친분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도 나타났다. 무려 4년 만에 무대에 서는 장현승은 “일반 예능이었으면 고민을 많이 했겠지만 음악예능인 점이 선택 요소로 다가왔다”며 “다른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좀처럼 실력파 가수들의 진면목을 볼 기회가 줄어들었던 게 사실. 연말 공연계 역시 얼어붙으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대안이 돼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그동안 음악 예능에 도전해본 적 없는 왓챠가 콘텐츠 다양화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지도 관심사.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