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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정 “올초 ♥아내와 만나 바로 혼인신고…도망갈까 봐”

입력 : 2021-12-16 17:03:43 수정 : 2021-12-16 17: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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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신곡으로 컴백한 가수 이정, 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이정의 신곡 ‘My everything’에 대해 “프러포즈 곡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정은 “아내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다. 고난의 시간 겪을 걸 보듬어줘서 고맙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는 “만들어서 딱 들려줘야 하는데 처음 만들 때부터 옆에 있고 녹음할 때도 옆에 있었다. 계속 디렉도 봐주셨다”며 “다 맞춰서 만들었다. (아내가) 원하는 대로”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태균은 이정의 결혼 소식을 기사를 통해 봤다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는 말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섭섭해 했다. 이에 이정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저번 제주도 오셨을 때도 말씀을 못 드렸다. 이 친구를 안 지는 3년 정도 됐는데 올 초에 만나 바로 혼인신고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태균은 “혼인신고까지 한 거 보면 급했나 보다. 도망갈까 봐 그랬냐”라고 물었고, 이정은 바로 “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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