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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한국 축구테크놀로지 도입

입력 : 2021-10-08 15:58:00 수정 : 2021-10-08 15: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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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 리그)의 명문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J1리그 구단 중 최초로 K리그의 축구테크놀로지를 도입한다.

 

 한국의 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Fitogether)와 산프레체 히로시마 구단은 지난 6일 SNS를 공식 파트너십 계약체결을 발표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핏투게더의 '오코치(OHCOACH)' 서비스를 사용하는 J1 첫 구단이 되었고, 핏투게더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포함해 일본에 총 11개 구단(가시마 앤틀러스 유스, J2 츠바이겐 가나자와 등)과 함께하게 되었다.

 

핏투게더는 선수의 몸에 부착하는 GPS기반의 웨어러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을 활용하여 국내외 축구팀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서비스명 : 오코치, OHCOACH)를 제공하는 회사다. 최근 100억대의 투자 유치를 통해 분석 서비스, 스카우팅 시장, 팬 컨텐츠시장까지 비지니스 범위를 확대할 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GPS기반 EPTS 분야에서 전 세계 가장 우수한 성적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인증(FIFA Quality Programme)을 보유하고 있다. 핏투게더의 오코치 서비스를 통해 축구 선수들의 뛴거리, 최고 속도, 가속 횟수, 스프린트 횟수 등의 활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정확한 퍼포먼스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에 이러한 데이터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K리그 공식 EPTS 기업인 핏투게더는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 이탈리아 SS라치오, 터키 JK베식타스 등 전 세계 40개국 300여개의 축구팀에 오코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관계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핏투게더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고, 오코치 서비스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한다. 1군 소속 선수들의 부상 방지, 개개인의 능력 향상 및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핏투게더에 대한 일본 축구계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신설된 일본 최초의 여자 프로리그 WE League의 오미야 아르디자 벤투스를 시작으로, 핏투게더의 ‘오코치’ 테크놀로지를 WE League 전체 구단에 적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핏투게더 김태륭 이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구단이 소속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하는게 중요해졌다. 오코치를 통해 수집된 선수들의 피지컬 퍼포먼스 데이터는 현장 스텝들의 의사 결정을 도울 것이다”며 “최근들어 피지컬 퍼포먼스에 대한 일본 축구계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핏투게더는 일본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핏투게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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