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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이어 우즈벡까지 격파, 벨호 ‘아시안컵 나와’

입력 : 2021-09-23 23:05:51 수정 : 2021-09-23 2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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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호는 23일 오후 8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몽골전 12-0 대승에 이어 예선 2연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아시안컵 본선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벨 감독 지휘 아래 세계 무대를 노리는 여자 대표팀은 순항하며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FIFA 랭킹 18위다. 43위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승산이 있다. 그러나 벨 감독은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이민아, 최유리, 이영주, 장슬기, 임선주, 홍혜지, 추효주 그리고 윤영글로 선발을 내세웠다.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우즈베키스탄 노지마가 자채골을 기록, 한국은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에도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9분 임선주의 크로스를 최유리게 헤더로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43분과 추가 시간에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문미라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벨호는 이번 예선 2경기에서 무려 16골을 쏘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한편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린다. 벨호는 본선전까지 친선전을 통해 팀 조직력을 끌어올린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강호인 미국과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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