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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시니어 투어 2라운드 단독 선두 질주

입력 : 2021-09-19 11:00:00 수정 : 2021-09-19 1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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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에서 고공 행진 중이다.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1라운드에서 최종 7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치며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경주는 대회 둘쨰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폴 스탠코프스키(미국), 알렉스 체카(독일), 로드 팸플링(호주)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만약 최경주가 정상에 오르면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된다. 챔피언스 투어는 시니어 투어로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만 50세가 된 최경주는 PGA 상금 순위로 영구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최경구는 경기 후 PGA 투어를 통해 “늘 시작이 좀 그린 스피드 파악이 어려웠다. 바람이 뒤바람이 불 때, 또 앞바람이 불 때 좀 어려움이 있어서, 3번 홀에서 한 20미터 정도 되는 퍼트를 쓰리 퍼트를 하고 말았는데, 그때 좀 에너지를 잃었고, 그 나머지 홀들은 점점 퍼트의 스피드를 되찾아서 잘 칠 수 있었다. 어제 경기에서 퍼트를 잘했기 때문에 오늘 그 스피드감을 찾으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매홀 경기했는데,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후반 9홀에서 6언더파를 쳤기 때문에 오늘도 후반 9홀에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했는데 마무리가 잘 됐다. 오늘 티박스가 밑에 있는 홀 들은 바람을 읽기가 굉장히 어려웠고 나무들이 많아서 막힌 데가 좀 많이 있었지만 오늘 순조롭게 퍼트와 아이언 샷이 대체로 잘 됐다. 내일은 2라운드를 잊고 새로운 3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다. 여기에 최고의 선수들이 다 와있기 때문에 내일 굉장한 승부가 될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쉽지 않은 경기를 할 텐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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