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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30득점…SK, DB와 컵 대회 결승에서 맞대결

입력 : 2021-09-17 19:19:24 수정 : 2021-09-17 1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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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SK와 DB가 컵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SK는 17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컵 대회 2년 연속 결승에 오르게 됐다. 상대는 DB다. 앞서 DB는 현대모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105-95 승전고를 울린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팽팽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은 에이스들의 활약이었다. 김선형은 32분52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3점 슛 4개를 포함해 30득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자밀 워니 또한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9득점 6리바운드를 넣으며 힘을 보탰다.

 

KT 역시 허훈(15득점 6어시스트) 김영환(14득점) 등을 앞세워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한 끗이 부족했다. 마이크 마이어스(6득점)와 캐디 라렌(8득점)의 움직임이 다소 아쉬웠다. 각각 8득점 6리바운드, 6득점 5리바운드 등에 그쳤다.

 

한편, DB는 조별리그 C조를 2전 전승으로 통과해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까지 올랐다. 레나드 프리먼(27득점 12리바운드)과 허웅(20득점 10어시스트)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특히 허웅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 슛(3개)을 꽂아 넣으며 속도를 높였다. 김종규(1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영훈(11득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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