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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지 못한 마침표…류현진 “끝맺음 아쉬워”

입력 : 2021-07-25 13:25:00 수정 : 2021-07-25 13: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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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조기 강판에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평균자책점이 3.32에서 3.44까지 상승했다. 시즌 10승에도 실패했다(9승5패). 팀의 10-3 대승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7개(스트라이크 55개)였다. 패스트볼(34개)을 중심으로 커터(16개), 체인지업(11개), 커브(10개), 싱커(6개)를 구사했다.

 

 1회부터 위기에 처했다. 첫 타자 브랜든 니모에게 2루타, 후속 피트 알론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탈삼진 2개로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1, 2루서 제임스 맥캔에게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이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실점 위기였으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정확한 홈 송구로 주자 니모를 아웃시켰다. 4회 1사 1, 2루서는 병살타로 무실점을 빚었다.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1사 후 루이스 기요르메에게 안타, 대타 브랜든 드루리에게 2루타를 맞았다. 니모의 적시타로 1실점 했다. 이어 알론소와 도미닉 스미스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줬다. 총 3실점을 추가했다. 커터, 체인지업, 커브, 포심이 골고루 통타당했다. 6-3으로 쫓기기 시작한 토론토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구원투수 트레버 리차드가 탈삼진 2개로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류현진은 “선발투수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넉넉하게 내줬는데 끝맺음을 잘하지 못했다”며 “긴 이닝을 던졌어야 했는데 5회를 막아내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라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5회를 회상한 류현진은 “이전 이닝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상대 타자들이 콘택트 위주로 나왔고 약한 타구들이 안타로 연결되며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 소속 메츠와 인터리그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타석에도 섰다. 뜬공 2개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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