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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호철, 큐티호철 맹활약…뿌뿌 애교에 시청자 홀릭

입력 : 2021-06-20 14:26:15 수정 : 2021-06-20 18: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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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이호철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볼수록 귀여운 ‘큐티 호철’의 치명적 매력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희철이 형, 경훈이 형, 반가워~”라는 인사와 함께 자신을 막둥이 호철이라고 소개하며 등장한 이호철은 나이를 의심하는 형님들에게 ‘낭랑 37세, 12월생 겨울아이’임을 어필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어 교우 관계를 통해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친구’로 강호동을 꼽는 패기를 드러낸 이호철은 강호동에게 ‘귀여운 척 안 했으면 좋겠다’며, 애교 없이도 본인만의 귀여움을 개척해 나간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했지만 곧 강호동의 ‘애교 스카이 캐슬’ 특강에 빠져 ‘뿌뿌’ 애교에 동화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자신의 이력으로 ‘차세대 악역’을 제출한 이호철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SBS ‘모범택시’에서 1인 2역 쌍둥이 악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세 악역 배우로 떠오르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학교 시절 건장한 체격과는 다른 순박함에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고 밝힌 이호철. 주물공장, 조선소 등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던 20대 초반, 연기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옥탑방에 거주했던 과거를 고백한 그는 당시 자신의 신세가 원망스러워 일주일 동안 방 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건강하게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나가려는 순간 기록적인 폭설로 문이 열리지 않아 방에 갇힌 채로 3일 동안 더 있어야 했던 반전 에피소드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장점으로 ‘순삭’을 꼽은 이호철은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돈도 없고 쌀도 없고 해서 남의 집에 가서 얻어먹은 적이 많다. 눈칫밥을 먹다 보니 빨리 먹는게 습관이 됐다. 초등학교 때는 자장면을 5초 만에 먹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증을 위한 자장면 빨리 먹기 대결에서 그는 자장면 한 그릇을 세 젓가락에 흡입하는 놀라운 속도에도 36초의 기록으로 형님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나를 맞춰줘’ 코너를 통해 “중학교 시절 종이접기 부였다. 내가 접은 포도송이가 축제 때 걸리기도 했다”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낸 이호철의 모습에 형님들은 “호철이는 볼수록 귀여운 것 같다”며 그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호철의 숨겨진 매력은 아형 교도소와 믹스 음악 퀴즈에서 빛을 발했다. ‘심멎 유발 귀여움 떨기’라는 죄목으로 아형 교도소에 입소한 이호철은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눈길을 모았다. 결국 거짓말이 들켜 벌칙을 받게 된 이호철은 “딱 한번만 하려고 안 한 거다”는 진실 고백으로 반전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데 이어, 신들린 촉으로 물 든 대야를 피해가며 형님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진 믹스 음악 퀴즈에서 이호철은 선물에 집착하며 지킬 호철과 천사 호철을 오가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책상만 쳤는데도 버저가 울리는 기적으로 예능신의 강림을 알렸다. 연이어 신들린 듯 퀴즈를 맞추고, 김희철의 리드에 부응하는 감춰뒀던 춤 실력까지 공개한 그는 ‘큐티 호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모범택시’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이후 MBC ‘라디오스타’에 이어 JTBC ‘아는 형님’까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섭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호철.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이호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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