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조재윤이 tvN ‘마우스’를 통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재윤은 오는 19일 20부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tvN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최초 발견한 유명 유전학박사이자 범죄학자 대니얼 리로 출연중이다.
조재윤의 열연은 1회부터 빛났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마우스’에서 조재윤은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최초 발견한 유명 유전학박사이자 범죄학자 대니얼 리로 첫 등장했다.
이날 조재윤은 정부의 요청으로 국회에 방문해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태아 때 선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조재윤은 막역지간이자 죽은 여동생의 전 연인 한서준(안재욱)과 출산을 앞둔 성지은(김정난) 부부와 함께 저녁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조재윤은 대한민국 희대의 연쇄살인마 헤드헌터가 한서준이라는 사실을 직면, 이어 여동생 제니퍼 죽음의 끔찍한 진실까지 알게 됐다. 7년 전, 여동생이 강도가 아닌 한서준에게 잔인무도하게 살해당했던 것. 이 과정에서 조재윤은 차오르는 분노와 절규 그리고 처절한 감정을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조재윤의 감정 연기는 극 내내 이어졌다. 지난 12일에는 정바름(이승기)이 자신이 실험 대상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장면이 방송되며 조재윤과 극한 감정 연기를 주고받은 것.
이날 정바름은 대니얼 리(조재윤)가 있는 집으로 돌아와 “그놈들은 내가 처음부터 프레데터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성요한이 죽기 전 나한테 했던 말이 기억났어요. 우리는 실험쥐였대. 그놈들이 우리가 사이코패스 유전자였다는 걸 알고 있다면 당신도 이 실험과 연관돼있어”라며 대니얼 리에게 다가갔다.
대니얼 리는 “모르는 일이야”라고 했지만 정바름은 “모른다고? 그럼 저기 내 일기장. 성요한과 수십통 통화한 대포폰이 나오는건데.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얘기해봐. 처음부터 내가 프레데터라는 거 알고 있었지”라며 대니얼 리 목을 졸랐다. 대니얼 리는 “알고 있었어. 나는 막으려고 했어”라며 사실대로 털어놨다.
마지막 회까지 연기·목소리·의상 조합이 완벽을 이룬 조재윤의 열연이 기대되는 ‘마우스’는 오는 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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