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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 킴’, 스웨덴마저 꺾었다…베이징행 조준

입력 : 2021-05-07 21:01:56 수정 : 2021-05-07 2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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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자 컬링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 1위 스웨덴을 제압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8-6 신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세계컬링연맹(WCF) 여자 랭킹 1위인 강국이다. 팀 하셀보리 역시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세계 2위, 팀 킴은 13위로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열세였으나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중국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스웨덴까지 격파하며 기세를 높였다.

 

 1엔드서 2점을 선취해 앞서나간 팀 킴은 이후 상대와 엎치락뒤치락했다. 7엔드 4-5로 잠시 뒤처졌으나 8엔드에만 3점을 추가해 7-5로 점수를 뒤집었다. 양 팀 모두 한 점씩 더하며 경기를 마쳤다.

 

 팀 킴은 스웨덴전 승리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를 이뤘다. 공동 5위인 덴마크, 스코틀랜드(6승5패)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 팀이 출전했다. 상위 6개 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팀 킴은 8일 체코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3승7패로 12위다. 예선 1~3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린 스위스(10승1패), 러시아컬링연맹(RCF·10승2패), 스웨덴(8승3패)은 6강 플레이오프와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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