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패턴을 깨고 부천전 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오는 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부산아이파크전전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부천전에서도 승리해 창단 첫 연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 김천, 부천전 승리로 승-패 반복 패턴 깬다!=10라운드까지 치른 김천은 4승 2무 4패로 현재 K리그2 5위에 위치하고 있다. 1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과 5라운드 FC안양전 무승부를 제외하면 4승 4패로 승패가 동률이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무승부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 패를 차례로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부산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김천은 승-패 반복 패턴을 깨고 부천전 승리로 창단 첫 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4월 10일 부천과 홈경기서 창단 첫 승리를 가져온 김천은 부천 원정 승리로 창단 첫 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뭉쳐있다.
김태완 감독은 “승, 패가 계속 반복된다는 것은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조직력을 가다듬고 원 팀이 되어 부천전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전했다.
◆ ‘조규성-오현규-강지훈’ 스리톱, 이들이 넣으면 이긴다=김천은 올 시즌 스리톱 전술로 줄곧 상대 골문을 노렸다. 문선민, 오세훈, 이근호, 박동진, 허용준, 오현규, 강지훈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번갈아 활용하며 최상의 조합을 찾아갔다. 지난 6라운드 부천전부터는 오현규, 강지훈, 그리고 신병 조규성이 김천의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8라운드 아산전서 오현규 대신 이근호가 출전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10라운드까지 줄곧 같은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조규성, 오현규, 강지훈이 득점한 경기에서는 항상 김천이 승리했다는 것이다. 오현규는 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8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지훈과 조규성은 각각 6라운드 부천전, 10라운드 부산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부천을 제물로 창단 첫 홈경기 승리를 가져온 김천은 스리톱 자원들을 활용해 11R 부천을 꺾고 창단 첫 연승 타이틀을 가져올 전망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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