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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등판’ LG 이민호, 3이닝 6실점 ‘흔들’

입력 : 2021-04-18 16:10:00 수정 : 2021-04-18 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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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이민호의 첫 단추는 아쉬웠다.

 

 프로야구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총 투구 수는 77개. 팀이 0-6으로 뒤처진 상황에 내려와 패전 위기에 놓였다.

 

 시즌 첫 등판이었다. 이민호는 지난해 정찬헌과 함께 5선발을 맡아 약 10일 주기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등판 간격을 좁히고자 비시즌 구슬땀을 흘렸다. 준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 개막 후 약 보름만인 이날 첫선을 보였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조수행의 땅볼로 1사 1루. 박건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재환의 타석서 폭투 후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가 됐다. 양석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불을 껐다.

 

 2회 대량 실점했다. 페르난데스의 안타, 박계범의 희생 번트, 안재석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장승현에게 삼진을 빼앗아 2사 1, 3루. 허경민의 타구에 오른발을 맞은 이민호는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통증에도 계속해서 투구를 이어갔다. 조수행의 볼넷, 박건우의 안타, 김재환의 2루타, 양석환의 안타로 5실점을 더했다. 양석환을 2루에서 태그아웃 시켜 힘겹게 마침표를 찍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 후속 박계범, 안재석, 장승현을 각각 투수 땅볼, 2루수 땅볼,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4회에는 허경민의 볼넷, 조수행의 땅볼로 1사 1루를 이뤘다. 박건우와 상대하기 전 투구를 끝마쳤다. 구원투수 이정용에게 공을 넘겼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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