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대구FC가 값진 승리를 맛봤다.
대구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승점 10점(2승4무4패)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지난 7일 성남과 8라운드 경기 중 허벅지 부상을 떠안은 세징야가 조기 복귀했다. 전반 28분 승패가 갈렸다. 대구의 에드가가 정승원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했다. 상대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힌 볼. 김진혁이 다시 에드가에게 공을 연결했다. 에드가가 멋지게 마무리했다. 결승 골이 됐다.
서울은 리그 4연패 늪에 빠지며 6위(승점12점 4승6패)로 내려앉았다. 주장 기성용은 물론 고요한, 박주영, 주영욱 등 베테랑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김진성, 신재원, 정한민 등 젊은 피를 기용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이날 수원FC는 강원을 2-1로 꺾었다. 제주도 인천을 3-0으로 제압하며 미소 지었다. 포항도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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